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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직 사퇴' 압박하는 이준석…"산재로 50억? 국민이 믿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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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엽종남 작성일21-09-29 10:14 조회1,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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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국회서 제명할 수도…장제원은 궤가 달라"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월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해 '의원직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탈당한 곽 의원이 의원직을 계속 유지한다면 국회 차원의 제명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대해 "곽 의원이 당을 떠나 있는 분이어서 이제는 국회의원 거취에 대해 언급을 할 수밖에 없다. 당이 엄격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당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이 대표는 "당연히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해야 한다"며 "곽 의원이 의원직 사퇴 등 판단을 안 한다면 국회 윤리위 절차, 아니면 제명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절차가 지금까지 제대로 진행된 경우는 별로 없지만, 이번 건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의원들이 협조의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며 여야 모두 곽 의원 제명 처리에 뜻을 모을 수 있다고 봤다.이 대표는 국회 차원의 대응이 있기 전 곽 의원 스스로 거취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곽 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씨가 내놓은 퇴직금 관련 해명에 대해 "지금까지 해명으로는 불충분하다"며 "곽 의원 아들이 오롯이 산업재해만 인정받아서 50억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곽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은 점에 대해서도 "대가성이 있느냐가 중요한데 곽 의원이 오롯이 해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지사 책임론도 거론했다. 그는 "1조원 가까운 부당이익이 오간 것으로 보이는 사안에 대해 설계자 역할을 자임한 분도 있는데, 곽 의원 아들 건이 정리돼야 국민들이 실체에 빨리 다가갈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경찰·검찰은 대선 앞두고 여권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특검이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옳다"고 특검 도입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아들의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으로 결국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에서 물러난 장제원 의원에 대해선 "곽 의원 건과 궤가 다르다"며 "장 의원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선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며 "결국 (윤석열)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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